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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속 강추위 '주춤'…전남 눈 피해 이어져

스키장 인파 '북적'…고속도로는 평소보다 한산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전국을 엄습한 강추위가 오늘(7일) 오후가 되면서 일단 물러갔습니다. 오늘은 서울·경기 지역에 눈이 왔습니다. 스키장에선 겨울다운 겨울을 느낀 하루였지만, 전남 지역에는 시설 하우스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눈에 덮인 전국 표정, 장선이 기자가 헬기로 돌아봤습니다.

<기자>

앙상하던 초겨울 산이 반나절 새 흰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경기 지방에 이번 겨울 들어 두 번째 눈이 내렸습니다.

적설량은 1~2cm로 많지 않았지만, 추위 끝에 내린 반가운 눈에 등산객들은 마냥 즐거워합니다.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눈으로 주말을 맞아 스키장에는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내린 눈의 양이 많지 않아 인공제설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모처럼 눈을 맞으며 내달려 봅니다.

낮부터 한파가 물러나면서 경기 지역 스키장에 3천 명 가까운 스키어가 찾았고, 강원 지역 스키장에는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2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이틀 동안 계속된 한파에 나들이를 삼가면서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한산했습니다.

서울 시내도 오늘 오전 3시간 가량 눈이 쏟아진데 이어 낮에도 몇차례 눈발이 오락가락했지만, 기온이 풀리면서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중부지방과 달리 어제 20㎝가 넘는 폭설이 내린 전남 영광과 함평 등지에는 시설하우스 30여 개 동이 무너지는 등 폭설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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