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목도리와 장갑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이 비싼 코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소품으로 목도리와 장갑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7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주말 날씨가 특히 추워지면서 이 백화점의 목도리와 장갑 매출은 5일 1억3천만원에 달했으며 6일에는 2억1천만원을 기록,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9월 1일 목도리 매장이 오픈된 이후 12월 4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나 신장했으며, 모소재, 양피 등 장갑류도 11월 1일 매장을 연 뒤 12월 4일까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0%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유동고객이 많은 무역센터점, 신촌점, 목동점 등은 이들 매장에 하루종일 사람이 몰려 북적댔으며, 폐점시간이 훨씬 지난 오후 8시 50분까지 고객들이 줄지어 서서 구입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 신재윤 잡화바이어는 "의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습적인 추위를 막으면서도 패션소품으로 활용도가 높아 올 겨울에 특히 잘 팔리고 있다"며 "연말 선물수요도 증가할 것에 대비해 행사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8일부터 별도 기획한 `레노마 캐시미어 머플러(4만5천원)' 5천점을 추가로 투입하고, 경인지역 7개점 머플러 매장에서도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밀라숀, 찰스쥬르당 등 잡화 브랜드의 `울 머플러'(1만5천원~6만5천원), `숄'(3만5천원~7만9천원), `캐시미어 머플러'(4만5천원~6만5천원)를 판매한다. 준비된 물량은 총 1만5천점이다.
또 루이까또즈, 닥스, MCM 등 유명 잡화 브랜드의 장갑 특가상품을 1만점 규모로 선보인다. `모장갑'은 1만5천원∼2만5천원, `양피장갑'은 2만~4만5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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