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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텅빈 학교…전국 곳곳 임시휴교 잇따라

<8뉴스>

<앵커>

전남북과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최고 20cm가 넘는 폭설과 함께 한파가 동시에 몰아쳤습니다. 새벽까지 내린 눈은 아이들 학교가는 길도 막았습니다.

JTV 권대성 기자입니다.

<기자>

운동장이 눈밭으로 변한 학교에서 학생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습니다.

토요일 오전 수업이 한창일 교실도 텅비었습니다.

폭설에 임시휴교한 것입니다.

[박만철/전주해성중 교무부장 : 어제 저녁에 확인해 본 결과 많은 도로들이 빙판을 이루고 있어서 다음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줄 것 같아서.]

전북지역에서만 오늘(6일) 휴교한 학교는 부안 23곳 등 모두 122곳에 이릅니다.

또한 전남과 충남에서도 각각 64곳과 17곳의 초·중·고등학교가 휴교했습니다.

폭설과 높은 파도에 군산과 부안에서 섬지역을 오고가는 여객선은 이틀째 발이 묶였습니다.

4천여 척의 어선도 조업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어제부터 고창과 군산 등 전북 해안지역에는 20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눈은 새벽부터 그쳤고 우려했던 농작물과 시설물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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