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서이천물류센터가 올 1월 관계 기관의 소방시설 검사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40명의 생명을 앗아간 지난 1월7일 이천 냉동물류창고 화재 이후 같은달 시민단체 등과 함께 서이천 물류센터를 포함한 도내 2천352개 창고시설에 대한 소방검사를 실시했다.
당시 이 서이천물류센터는 특별한 문제점이나 위법 사항이 지적되지 않아 '양호' 판정을 받았다.
또 물류센터 관리업체가 지난 10월18일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 실시한 자체 소방점검에서도 역시 양호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의 소방검사 당시 서이천 물류창고는 170대의 소화기와 36개의 옥내외 소화전, 3천950개의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다.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이 물류센터가 2005년 10월 사용승인을 받은 이후 소방당국이나 자체적으로 실시한 건축물 안전점검에서도 특별한 지적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법적 기준에 맞는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는지를 따지는 소방검사를 실시하더라도 과실에 의한 화재 등을 막는데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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