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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수배' 이석행 민노총 위원장 어젯밤 검거

<앵커>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 상태였던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어젯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어젯밤(5일) 10시 40분쯤 은신해 있던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0월 29일 광우병 대책회의 수배자들과 함께 조계사를 빠져나온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 7월 세 차례에 걸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석 달동안 전국 이랜드 매장에서 불법 점거투쟁을 진행하고, 이어 11월 '범국민 행동의 날'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위원장을 서울 영등포 경찰서로 압송했으며 오늘 오전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벌인 뒤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비정규직 관련법 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앞두고 경찰이 무리하게 검거를 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용식/민주노총 사무총장 : 이석행 위원장의 체포에 대해서 80만 조합원의 분노, 그리고 전체 노동자의 분노를 담아서 강력히 반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 투쟁을 힘있게 할 계획이고.]

이 위원장이 검거되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집회나 투쟁과 관련해 수배 중인 사람은 김광일 '다함께' 운영위원만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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