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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실종자 수색중…진화작업 상황은?

<8뉴스>

<앵커>

자, 큰 불길은 거의 잡힌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이천 화재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네, 이천창고 화재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불이 아직도 덜 꺼졌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불이 시작된지 8시간 정도 지났지만 불은 아직도 꺼지지 않았습니다.

큰 불길은 어느 정도 잡혔지만 창고 곳곳에서는 아직 빨간 불길들이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소방대원 3백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잔불 진화 작업과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23살 김진수 씨는 지난 1일 제대한 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어제(4일)부터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불에 완전히 타버린 창고는 현재 앙상한 뼈대만을 드러내놓고 있습니다.

또 창고에서는 매캐한 잿빛 연기가 아직까지도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밤 늦게, 또는 내일 새벽은 돼야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밤이 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렵고 건물이 추가로 붕괴될 위험까지 있어 진화 작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현재 효자원 장례식장에 3명, 하늘공원에 2명,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에 1명, 안치돼있습니다.

또 진화도중 45살 김진태 소방장도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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