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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금융위기 극복에 200억달러 공동 투입

<8뉴스>

<앵커>

중국과 미국이 이번 세계적인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200억 달러를 공동 투입하기로 하는 등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5일) 폐막된 전략 경제대화에서 중국과 미국은 두 나라 수출입은행이 공동으로 200억 달러를 조성해 무역과 금융 부문에 투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수출입은행이 120억 달러, 중국 수출입은행이 80억 달러를 각각 투입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나라 수출입업자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폴슨/미 재무장관 : 미국과 중국 수출입은행 신뢰할 수 있는 수입업체들을 위해  20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는 또 금융 규제를 강화하고 국제 금융기구를 통한 개발도상국 지원을 강화하자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의의 주요의제로 미국측이 요구한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에 대해서는 양측의 입장차이가 커서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미국 정권교체기에 열린 이번 회담에서 중국은 이번 금융위기에 대한 미국 책임론을 제기하며 미국에 대해 적극적으로 쓴소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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