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가 '용감한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다.
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5분께 광주 서구 오모(28) 씨의 편의점에 김모(32) 씨가 들어와 흉기로 여종업원을 위협하고 7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때 교대 근무를 위해 편의점에 들어오던 오씨가 범행 현장을 목격하고 김 씨와 300m가량 추격전을 벌였다.
김 씨가 지나가던 장모(28) 씨의 승용차에 올라타 흉기를 들이대며 출발하라고 요구하자 장씨는 기지를 발휘해 김씨의 손목을 쳐 흉기를 떨어뜨리게 했다.
김 씨를 추격하던 오 씨는 장씨와 합세, 격투 끝에 김 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달 28일 광주 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동일범인 것을 확인하고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 덕분에 범인을 한결 쉽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이들에게 표창장과 30만-50만 원의 신고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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