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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전 국세청장, 포스코 세무조사에 압력?

<8뉴스>

<앵커>

프라임 그룹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주성 전 국세청장이 2005년 포스코 세무조사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3일) 대구지방국세청으로부터 포스코와 하청업체간 거래 내역 등 지난 2005년 당시 세무조사 자료를 넘겨받았습니다.

당시 대구지방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천7백97억 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받은 포스코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국세청장이었던 이주성 씨에게 로비를 했다는 첩보에 따른 것입니다.

검찰은 특히 엄청난 액수의 추징이 이뤄졌음에도 검찰고발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로비의혹을 가리기위해 오늘 서울 강남의 포스코 서울사무소와 이구택 회장의 집에 대해 한때 압수수색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확보한 세무조사 서류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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