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추위 몰고올 비…밤부터 기온 뚝

<8뉴스>

내일(4일)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추위를 몰고오는 비가 되겠는데요.

내일 출근길에는 비를 퇴근길에는 강한 바람과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비구름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사이 우리나라를 지나가겠습니다.

내일 저녁쯤이면 구름들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서 비는 점차 그치겠고요.

문제는 구름뒤에 있는 차가운 공기가 밀려내려오면서 추워진다는 것인데요.

내일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서 금요일인 모레는 서울의 기온이 -7도, 토요일에는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경기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다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저녁엔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강원도 산간에는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요.

충청도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5~6도나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은 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밤부터 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호남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쌀쌀하겠습니다.

제주도에는 10~30mm의 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매서운 한파가 지나가는 동안 서해안쪽으로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서 대비를 잘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추위는 월요일쯤 풀리겠고요, 월요일에는 또 한차례 비나 눈이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