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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송년모임'에 어울리는 문화 공연들

요즘에는 송년 모임도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술만 마시는 그런 모임 대신 문화 공연을 보시는 모임이 아마 대표적일텐데요.

어려운 때일 수록 마음의 양식이되는 문화의 향기를 올 연말에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6백만 관객을 돌파했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이번엔 뮤지컬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미 영화에서 사운드 트랙과 그 스토리의 흥행성을 검증받은 이 작품은 그동안 뮤지컬 제작자들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뮤지컬 버전에서는 가창력 있는 가수 바다가 여주인공을 맡았고 탤런트 송창의 씨가 상대역에 캐스팅됐습니다.

2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친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이미 익숙한 영화 OST를 배우들이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라이브로 불러주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합니다.

가수 비욘세가 출연한 영화로 유명한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가 드디어 우리나라 뮤지컬 무대에 오릅니다.

흑인 스타들의 성장을 통해 1960년대 미국 쇼 비지니스의 명암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원래 1981년 초연된 뮤지컬이 원조입니다.

브로드웨이 제작사와 국내 오디뮤지컬컴퍼니가 공동제작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지는 이번 작품에는 남자 주인공에는 영화배우 김승우 씨가, 그리고 드림걸즈에는 정선아, 홍지민 씨 등이 캐스팅됐습니다.

학력 파문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윤석화 씨가 2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합니다.

그녀는 그녀의 출세작인 '신의 아그네스'를 복귀 작품으로 선택했습니다.

1983년 초연된 '신의 아그네스'는 애를 낳은 수녀가 애를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는 연극으로 연극 배우 윤석화 씨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 준 그녀의 대표작품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윤석화 씨가 수녀 아그네스역을 맡지 않고 수녀를 도와 사건을 조사하는 의사 리빙스턴역을 맡을 예정입니다.

또 이번 작품의 연출은 영화 '싸움', '고스트맘마'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 감독 한지승 씨가 맡아 눈길을 끕니다.

'평화의 소년 사도들'이라고 불리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내한공연을 펼칩니다.

1907년 창단된 이 합창단은 현재 세계 투어를 하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자장가와 루돌프 사슴코 등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한국 현대무용 1세대인 박명숙 씨의 댄스씨어터가 '바람의 정원'을 무대에 올립니다.

우리 현대사속의 여성의 삶을 현대 무용으로 표현한 역사성 강한 무용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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