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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국민소득 환란 후 '최악'…개인파산 급증

실질 국민소득 환란 후 '최악'…개인파산 급증

이종훈

작성 2008.12.02 20: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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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3분기 우리 국민들의 실질 소득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파산 법정이나 신용회복위원회를 찾는 서민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4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벌어들인 국민 총소득, 명목 GNI는 2분기보다 0.4% 줄었습니다.

하지만 교역조건을 감안한 실질 GNI는 전분기보다 3.7%나 감소했습니다.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98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주는 지표인 GNI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건 경제가 외형은 커졌지만 실제 소득은 오히려 줄었다는 얘기입니다.

원유와 철광석 등 우리가 수입하는 국제 원자재 가격은 올랐지만 수출품의 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무역 손실액이 33조 4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입니다.

3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 GDP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 성장하는데 그쳐 2005년 2분기 3.4%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 : 선진국 경기가 침체가 되면서 국내의 수출이 부진하게되고 이에 따라서 내수경기도 더욱더 침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소득은 줄어드는데 부채부담은 늘면서 올들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상담 건수는 36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45% 증가했고,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람도 1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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