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에 파병된 우리 자이툰 부대가 4년 3개월에 걸친 임무를 끝내고 오는 20일까지 모두 철수할 예정입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서 열린 자이툰 부대의 임무종결식.
쿠르드 지역 치안 안정과 재건 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음을 공식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오스틴/이라크 주둔 다국적군 사령관 : 한국군에게 감사와 작별을 고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위대한 자이툰 장병들과 헤어지려니 가슴이 아픕니다.]
지난 4년 3개월 동안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원은 연 만 9천여 명.
학교와 병원 등 공공시설 270여 개를 지어줬고 진료한 환자수가 9만 명, 배출된 기술교육대 졸업생은 2천3백 명에 이릅니다.
남아 있는 부대원 520명은 내일(3일)부터 단계적으로 철수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전원 귀국할 예정입니다.
자이툰 부대가 철군길에 오름함으로써 이라크 다국적군에는 영국과 호주 등 5개 나라 군대만 남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의 이라크 주둔 연장이 확정된 이후 이라크에서는 다시 폭탄테러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어제 수도 바그다드와 북부 모술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나 30명 넘게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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