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노건평 씨가 오늘(1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 씨는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와 함께 대검 청사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노 씨가 취재진과의 접촉 없이 청사에 들어가고 싶다고 해, 서초동 인근에서 노 씨를 만나 수사팀 차량에 태워 데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에 대한 조사는 현재 11층 특별조사실에서 6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 씨는 지난 2005년 6월 세종증권 내각과 관련해, 당시 정대근 농협 회장에게 홍기옥 세종캐피탈 대표와 정화삼 씨 형제 등에 얘기를 들어보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정 씨 형제가 받은 30억 원 가운데 20억 원이 노 씨의 몫이라는 관련자 진술과, 계좌추적 결과를 제시하며 노 씨를 추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노 씨의 신분이 피의자라고 잘라 말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검찰은 일단 밤 늦게까지 노 씨를 조사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를 보고 일단 귀가시킨 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인지, 아니면 오늘 밤 체포한 뒤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검찰은 정화삼 씨 형제가 받은 30억 원을 자금세탁해 온, 정 씨 사위 이 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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