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남해안 연안에선 고등어나 청어 같은 등푸른 생선이 대풍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수입이 늘고 일거리가 생긴데다 환율상승으로 수출까지 잘돼 일석삼조입니다.
보도에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터질듯한 그물을 끌어 올리자 은빛 고등어떼가 가득 실려 나옵니다.
5년 만의 대풍에 배마다 만선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산물시장인 부산 공동어시장에는 요즘 고등어로 가득 찼습니다.
하루 평균 24킬로그램 들이 20만 상자 안팎이 위판돼 밤을 세워 작업을 하기 일쑤입니다.
어시장 인력만으로는 감당이 안돼 주부와 노인 인력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강순금/자원봉사자 : 고기 잘 잡아서 좋고, 우리 일해서 좋고, 수입이 많아서 좋고 그래요.]
한 마리에 4백 그램 안팎의 큰 고등어는 한 상자에 10만 원 안팎, 200그램 안팎의 작은 고등어는 한 상자에 만 5천 원 정도에 경매가격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잡힌 고등어는 거의 대부분 수출용으로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김덕진/부산 공동어시장 판매과장 : 수출 나가다 보니까 어가 유지가 되고, 상당히 어가가 높은 걸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청어떼도 이례적으로 경남 남해안으로 몰려들면서 대풍을 맞았습니다.
[김정년/국립수산과학원 : 청어가 산란을 위해서 남해안으로 들어 오는 것은 그렇게 흔한 현상이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하루에 28킬로그램들이 1만 상자 안팎이 경남 통영 동호항에서 위판됩니다.
과메기 재료이기도 한 청어는 양식장 사료용으로 대부분 팔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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