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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입 어떻게 바뀌나? 수능비중 확대

<8뉴스>

<앵커>

한편, 현재 고-2 학생들이 응시하는 201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올해보다 대폭 강화됩니다. 또 '입학 사정관제'를 도입하는 대학이 크게 늘었습니다.

달라지는 것들을 조제행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10학년도 대학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 유형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박종렬/대교협 사무총장 : 전형요소 반영 방법에서 전형요소의 활용 형태와 조합의 다양성을 찾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성적 대신 잠재력을 보고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의 도입 대학은 올 16곳에서 49곳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하지만 정시에서의 수능 영향력이 내년에는 거의 절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건국대 등 80개 학교로 전년도에 비해 9곳 늘었습니다.

게다가 수능 성적을 1차 전형에만 반영하던 서울대가 2차 전형에도 일부 반영하는 등 각 대학이 앞다퉈 수능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희동/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외형상 수능과 학생부 비율은 2009학년도와 비슷하지만 대학별로 분할모집을 통하여 수능으로 선발하는 모집인원을 증가시킴으로서 실질적으로는 수능 반영률이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시 모집 비중이 전체 입학정원의 57.9%로 지난해보다도 1.2%포인트 커지면서 수시에서 도입 대학이 늘어난 논술 전형도 함께 비중이 확대됐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수험생이 여러 대학에 등록 예치금을 내도 묵인됐지만 내년부터는 복수등록으로 처리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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