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승 주중 한국대사는 중국 대학생들에게 지금이 한국으로 유학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9일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신정승 대사는 중국 광시(廣西)-한국 우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개최된 광시대학 특강에서 "한국어를 아는 중국 대학생들에 대한 한국 기업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사는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해 연계가 더욱 긴밀해졌기 때문에 양국 정상이 예정한 교역액은 앞당겨 실현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양국 젊은이들의 인적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에 유학중인 외국인 5만명 중 중국 출신이 3만3천650명으로 전체의 68.3%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가운데 최근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인 입장에서 보면 한국행 조건도 유리한 상황이다.
신 대사는 특강에서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을 피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은 힘을 합쳐 금융위기를 대응해야 한다"면서 "일본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담에서 금융위기 대응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사는 "광시자치구는 베이부(北部)만 경제개발과 아세안(ASEAN)국가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크고 기업의 경제발전에 적합한 곳"이라면서 한국과 광시자치구간의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주중 대사관은 지난달 22~28일 광시자치구와 윈난(雲南)성에서 '2008 한국-중국 우호주간' 행사를 열어 투자설명회와 상담회를 비롯해 한국 음식 체험전과 사진전, 영화제 등 각종 문화공연을 마련한 바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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