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살 초등학교 5학년인 김영민 군.
집에 오자마자 곧장 집안 구석구석 걸레질을 하고, 설거지가 끝나면 널려있는 빨래를 정리합니다.
집안일을 하기엔 어린나이지만 야무지게 해내는데요.
집안일이 끝나기 무섭게 사고로 다친 아빠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얘기하고 안마도 해 드립니다.
엄마는 생활고로 10년 전 가출을 했고 8년전에 사고를 당한 아빠는, 몇 년 째 변변한 수입이 없는 상태.
약간의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월세 낼 돈이 부족해 빚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효신/영민이 아빠 : 안스러운 정도가 아니죠. 눈물이 납니다. 학원을 한참 다닐 땐데 집안 사정이나 여건이 안 되기 때문에 보내지도 못하고….]
아빠와 함께 오랜만에 외출을 하게 된 영민이.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코미디언 유쾌한 씨와 작은 사랑 나눔이 마련한 공연에 초대를 받아 장학금을 받게 됐는데요.
유쾌한 씨는 98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모두 1,000여 명의 소년소녀 가장 및 저소득 가정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습니다.
[유쾌한/코미디언 : 강산이 한 번 변했죠. 큰애가 회사원이 돼서, 대학생이 돼서 찾아와서 작은 아빠라고, 모두가 내 자식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거죠.]
공연에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뜻을 함께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꿈꾸며 희망을 만들어가는 아이들.
오늘의 미소가 밝은 미래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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