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조용하던 동물원이 외출준비로 분주합니다.
조랑말, 앵무새, 토끼 고슴도치와 원숭이까지 25마리의 동물들이 미니버스와 트럭에 나눠탑니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서울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 즉석에서 작은 동물원이 만들어집니다.
처음 만나는 동물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배철호/서울 상계동 : 너무 좋고요. 작지만 동물과 교감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함께 나온 부모들도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 동심으로 돌아간듯 합니다.
[유의숙/서울 상계동 :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해야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것 같아서….]
외출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직접 찾아와 동물들을 보여줄 수 있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현주/서울 상계동 : 책으로 봤을때 그림으로 보는 것이랑 다르게 실감나고, 아이에게 교육적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찾아가는 동물원이 시작된 건 지난 3년간 이 곳에서 봉사해온 사육사들이, 장애인들에게 동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뜻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허호정/사육사 : 정기적으로 동물원의 방문을 원하시는 단체에 방문을 해서, 동물들을 데리고 와서 먹이도 주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계속 갖을 예정입니다.]
이 모든 비용은 무료로 진행되는데요.
대공원측은 매달 한번씩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동물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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