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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판매 재개…싼가격에 소비자 관심

<앵커>

주요 대형유통업체들이 어제(27일)부터 일제히 미국산 쇠고기를 다시 팔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반발했지만, 소비자들은 싼 가격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주요 대형유통업체들이 어제부터 일제히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살코기에서 광우병특정위험물질인 등뼈가 검출돼 판매가 중단된 지 1년 1개월만입니다.

광우병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은 컸습니다.

등심과 육질이 비슷한 목심이 100g에 천 2~3백원, LA갈비는 천 8백원 대로, 한우의 5분의 1수준인데다 돼지고기와 비슷할 정도로 싼 가격때문입니다.

[전옥희/서울 오류동 : 싸고 먹어보니까 호주산보다 부드럽더라고요, 먹기가  훨씬 호주산보다 나아요.]

광우병 국민대책위 등은 반발했습니다.

[류은숙/서울여성회 회장 : 싼 값에 미국산 쇠고기를 먹게 해주겠다고 마치 서민들을 위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대형마트들의 저 철면피 같은 얼굴에 정말 침을 뱉고 싶습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유통업체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검역 기준으로 전체 쇠고기 수입량의 50%를 차지해, 수입재개 넉달만에 호주산을 추월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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