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자기관인 tbs(교통방송)는 27일 국내 최초의 영어전용 라디오방송인 'tbs eFM'을 내달 1일 개국한다고 밝혔다.
101.3 MHz로 송출되는 tbs eFM은 100% 영어로 제작되는 뉴스, 교양.시사, 오락 프로그램을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20시간 동안 내보낼 예정이다.
가청권은 서울과 경기 일원으로 정해졌다.
그러나 tbs는 내년 상반기 개국할 예정인 부산과 광주의 영어 전용 FM 채널에 프로그램을 송출해 이들 지역에서도 eFM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bs는 eFM을 국내에 거주하거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영어를 배우려는 내국인들을 위한 영어 전문 라디오방송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FM은 서울과 수도권의 생활정보를 소개하는 'Soul of Asia'(월-토 오전 11~12시), 한국 대중음악을 소개하는 'K-Popular'(월-일 정오~오후 2시), 시사정보 프로그램인 'This morning'(평일 오전 7~9시)과 'Evening Show'(평일 저녁 오후 6시10분~8시)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배치했다.
국내외 뉴스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주는 'Evening show'의 진행은 1986년 독일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인으로 귀화한 이참(예명 이한우) 씨가 맡고, 월드뮤직 중심의 음악프로그램인 'Drivetime'(월-일 오후 4~6시)은 방송인 애나벨 씨와 샘 헤밍턴 씨가 진행한다.
eFM은 또 매시 57분에 교통 및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종합 뉴스를 하루 10차례 편성해 5~10분씩 보도하고,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영국의 BBC 라디오 뉴스를 받아 방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국 초기에 70% 수준인 프로그램 진행자와 작가의 원어민 비율을 점진적으로 10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tbs는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eFM을 통해 한국의 최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항에서 소형 휴대용 라디오를 빌려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준호 교통방송 본부장은 "세계 곳곳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만큼 tbs eFM에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배치해 내.외국인 간 인식과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bs는 12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방송 관련 주요 인사와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eFM 개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