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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심리적 마지노선' 2천억달러 붕괴되나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2,122억 5천만 달러.

재정부는 이달 들어 67억 달러를, 한국은행은 네 차례에 걸쳐 75억 달러를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이 금액만도 142억 달러로, 이미 외환보유액은 1천 9백억 달러대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뿐 아니라 외환당국은 치솟는 환율을 저지하기 위해 15억 달러 정도를 시장에 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보유액이 2천억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005년 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

외환보유액이 적정 수준인 2천 1백억 달러를 밑돌게 되면, 외환당국의 개입 여력이 약화돼 외환시장에 부담을 줘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최근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점으로 미뤄볼 때, 외환보유액 문제는 이미 환율에 반영돼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18억 8천만 달러 증가한 뒤, 4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7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공급을 위해서는 외환보유액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신용 경색이 장기화 될 수 있는 만큼 보유액이 지속적으로 줄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한·미 스와프 자금 3백억 달러 가운데, 1차로 40억 달러를 다음주 국내로 들여온다고 밝혀 외환시장이 안정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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