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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만명 명단 제출"…쌀 직불금 국조 '급물살'

<앵커>

쌀 직불금 수령자 명단 제출을 거부해왔던 건강보험공단이 수령자 105만명의 명단을 감사원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명단을 토대로 직업과 소득별 분류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쌀 직불금 수령자 명단제출을 거부해왔던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입장을 바꿨습니다.

정형근 이사장은 어제(26일) 직불금 국정조사 특위에서 직업과 소득별로 분류된 2006년 직불금 수령자 105만명의 명단을 감사원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형근/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제 소신에는 반하지만 국회 여야가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감사원에 송부를 하겠습니다.]

감사원은 건보공단이 전달한 자료를 토대로 부당수령 의혹이 있는 28만명의 명단과 대조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감사원은 대조작업에 2~3일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공무원과 공기업 임원 등 직업과 소득별로 부당수령 추정자들의 명단이 분류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은 최종분류 자료를 다음달 1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답보 상태에 빠져있던 직불금 국정조사는 건보공단의 명단 제출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하지만 야당측이 시간이 촉박하다며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하자고 요구하고 나선데다 명단공개 범위를 둘러싸고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또 한차례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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