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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만명 명단 제출"…쌀 직불금 국조 새 국면

<8뉴스>

<앵커>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2006년도 쌀 직불금 수령자 105만 명의 직업과 소득이 적힌 명단을 감사원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명단 제출 문제를 놓고 지리한 여야 공방을 거듭해온 국정조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쌀 직불금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26일)도 건강보험공단의 명단제출을 약속하라는 야당과 회의 진행이 먼저라는 여당이 맞서면서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습니다.

[송광호/국회 쌀 직불금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 정회하겠습니다. 뭐야! (자료제출 안한다고 여기 명시적으로 자료 냈잖아요.)]

민주당 의원들의 모두 퇴장하면서 회의는 시작 10여분 만에 파행 운영됐습니다.

오후 회의에서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006년 쌀 직불금 수령자 105만 명의 직업과 소득이 적힌 명단을 오늘밤안에 감사원에 보내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정형근/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제 소신에는 반하지만 우리 국회 여야에서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감사원에 저희들이 송부를 하겠습니다.]

건보공단이 명단을 제출하기로 함에 따라 부당수령 의혹이 있는 28만 명의 직업과 소득, 주소 등 개인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감사원은 직업과 소득별 분석 작업을 거쳐 다음 달 1일까지 최종 분류자료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과 공기업 임직원 등 직업별로 분류된 부당수령 추정자 명단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국정조사는 답보상태를 벗어나게 됐지만 명단 공개 범위를 둘러싼 여야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또 한 차례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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