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 상가가 누구건지 아직은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어렵습니다만, 건물 등기부 등본에도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정 씨 형제에게 돈을 건넨 홍기옥 세종캐피털 대표가 이 상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놨는데, 이건 뭘 뜻하는지 허윤석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김해 상가 건물의 등기부 등본입니다.
그런데 이 건물에는 지난 2006년 7월 5억 원짜리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근저당권자는 바로, 정화삼 씨 형제에게 세종증권 인수 성공보수 명목으로 30억 원을 건넨 홍기옥 세종캐피탈 대표입니다.
홍 씨가 건물을 사주면서, 등기부상의 명의자가 임의로 매각할 수 없도록, 근저당을 설정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검찰은 이런 점으로 미루어, 이 건물의 실제 임자가 노건평 씨일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중개업자 : 뻔하죠. 자기가 실제 빌린게 아니고 등기부 상에 (근저당권이) 나와 있으니까 (실제 주인이 따로 있을 수 있죠).]
또 참여정부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올해 3월 근저당이 돌연 해지된 경위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자 노 씨는 자신은 결백하다며, 곧 모든 것을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건평/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 나는 그거(기자회견)는 좀 더 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 다 같이 내가 인터넷에 띄워서 하도록 하든지 하겠습니다.]
민심 탐방을 위해 오늘(26일) 충남 서천군 전원주택을 방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형인 노건평 씨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노무현/전 대통령 : 말 안하는 게 좋겠더만 보니까.]
검찰은 또 노 전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다음주 소환해, 세종증권 주식 매매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