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없는 식량생산을 통해 식량위기를 극복하려는 세계적인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 도시농업이 대표적이다.
뉴욕 허드슨 강가의 한 바지선에서는 수경재배를 통해 식물을 기르고 있다. '사이언스 바지선'이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에게 도시에서도 농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빌딩의 옥상에서 식량을 재배하며 도시농업을 실행하는 곳도 있다. 포틀랜드의 한 이태리 레스토랑 건물 옥상. 이곳에서 재배되는 신선한 야채가 샐러드의 재료로 사용되면서 식당의 인기도 높아졌다. 이 옥상 정원을 디자인한 마크 씨는 평범한 가정에서도 이런 시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야기 한다.
일본의 한 회사에서는 일본 내 농업 자급률을 높이고, 도시민들이 농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건물 지하를 이용한 실내 농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꽃이나 채소 뿐 만이 아니라 쌀을 재배하는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 태양빛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작물의 재배가 가능한 것일까.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