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관광 중단 등 북한의 강경조치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에 전면적인 대북정책 기조 전환을 거듭 촉구했고 여당은 먼저 변해야 할 것은 북한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이 10년동안 만든 탑을 허물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그동안 미뤄왔던 6.15 및 10.4 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선언해야 합니다.]
정세균 대표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만나 국회차원의 비상시국회의 개최와 남북관계 개선촉구 결의안 채택 등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북한의 이번 조치가 내부체제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정부가 6.15와 10.4 합의 정신을 존중한다며 줄기차게 대화를 제의했지만, 북한이 계속 거부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대북정책을 전면 재조정하라고 하는데 정작 수정해야 할 것은 북한의 대남정책임을 밝혀두는바입니다.]
박희태 대표도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으면 대폭적인 지원이나 경제협력은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북한의 이번 조치가 오바마 정부와 관계 형성을 앞둔 대미 협상용"이라며, "새로운 남북관계를 형성할 좋은 기회인 만큼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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