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의 쌀직불금 논란을 연상케 하는 부유층의 농업 보조금 횡령 사례가 대거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회계감사원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농업보조금을 부당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만장자가 27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회사 전, 현직 고위간부나 스포츠 재벌 등이 1인당 최고 수십만달러까지 모두 4900만달러, 약 700억원이 넘는 돈을 농업보조금 명목으로 타냈습니다.
하지만 미 농무부가 소득수준을 사전에 점검하지 않아 이들이 지급자격에 해당되는지 여부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서 실상은 더 심각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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