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04년 이후 척과천에서 사라졌던 멸종위기종 잔가시고기가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상류까지 하천공사가 계속되면서 잔가시고기 서식지가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송장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화강 지류인 범서읍 척과리 입구 척과천에서 서식이 확인된 잔가시고기입니다.
몸 길이는 5cm정도로 등에 형광빛을 띠는 가시 7개가 돋아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부성애로 유명한 잔가시고기는 동해로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는 2급 멸종위기종 입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연어축제 때 전시할 물고기를 채집하다 잔가시고기를 발견했습니다.
[문호성 운영위원/울산환경운동연합 : 한 10분만에 이것이 한 10마리가 잡혔으니까 대략 추정하는데 한 500마리정도는 여기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척과천의 잔가시고기는 하천 공사가 시작된 지난 2004년 이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해 환경부는 잔가시고기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고 복원사업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보시는 것처럼 하천공사가 계속되면서 잔가시고기 서식지는 갈수록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잔가시고기 서식지이 확인된 구간도 하천공사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선연 감사/울산환경운동연합 : 전문연구기관에 정밀조사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잔가시고기를 보호하기 위한 행정기간의 책임있는 보호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둘러 보호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잔가시고기는 또 다시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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