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2009학년도 수시 2-1전형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자기추천전형' 과정을 통해 27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자기추천전형은 학생의 교과성적보다는 비교과영역에 대한 경험과 잠재능력을 고려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도의 하나.
동국대는 학생이 제출한 자기추천서, 경험 및 활동상을 담은 포트폴리오 성적만 갖고 1차 합격자를 선발한 뒤 다시 1차 성적(30%)과 학생부 성적(50%), 면접성적(20%) 등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뽑았다.
대학측은 "성적을 전혀 보지 않고 1차 합격자를 뽑았기 때문에 성적보다는 학생들의 경험과 성장가능성에 더욱 큰 점수를 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기추천전형은 국문학과, IT(정보기술)학부, 물리학과, 광고홍보학과, 영화영상학과 등에 모두 361명이 지원, 13.37 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전형에서 15권의 판타지 소설을 펴낸 경력을 가진 전민철(부산 동성고)군과 영화전문사 1급 자격증을 갖고 국제실험영화제 스태프로 일한 경험이 있는 윤서연(분당 이우고) 양 등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또 매년 세계를 배낭여행한 뒤 관련 책을 펴내거나 KBS 1TV '도전 골든벨'에 출연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골든벨'을 울리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학생이 다수 합격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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