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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씨티' 구제방안 소식에 미 증시 급등

미국 정부가 위기에 빠진 씨티그룹을 위해 사상최대 규모의 구제방안을 내놓으면서 미국 증시가 오랜만에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단숨에 8,400선으로 뛰어올랐고 나스닥과 S&P지수도 6% 이상 폭등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씨티그룹의 부실 자산에 대해 최대 3천 60억 달러까지 지급 보증을 하고, 이미 지원한 250억 달러 외에 200억 달러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직접 투입하겠다고 밝힌 200억 달러는, 지난 주말 종가 기준으로 거의 씨티그룹의 시가 총액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 소식으로 씨티그룹은 무려 57%가 폭등했고, 다른 금융주들도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가이스너 뉴욕 연방은행 총재를 차기 재무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팀 인선을 공식 발표한 것도 시장에 안정감을 줬습니다.

유럽 증시도 폭등했습니다.

씨티그룹의 호재에다 영국 정부가 부가가치세 인하를 포함한 200억 파운드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오랜만의 급등세를 이끌었습니다.

영국 증시가 9.8% 올랐고 프랑스와 독일증시는 10% 넘게 폭등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내일(26일)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27개 회원국들이 부가세를 1% 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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