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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채권시장 안정펀드에 최대 5조 지원

<앵커>

한국은행이 채권시장 안정펀드에 최대 5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에도 증시는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2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채권펀드에 출자하는 금융기관에 최대 5조 원, 출자금액의 50%까지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산업은행과 시중은행·보험·증권사 등 참여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국고채 직매입이나 통안증권을 중도 환매해 주는 상대매매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정희전 한은 금융시장국장은 한은의 지원자금은 중앙은행의 발권력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금융시장에서 신규 유동성이 공급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연기금 등이 출자해 1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조성한 뒤 회사채와 은행채, 할부금융채, 카드채,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등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한은의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33.59P 내린 970.14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5.62P 하락한 284.50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8원 급등한 1,513원에 마감해 1998년 3월13일 이후 10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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