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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시 뉴스

북한은 오늘(24일) 오전 남측에 3통의 통지문을 보내 개성관광 중단과 남북경협사무소 폐쇄, 개성공단 남측인원 절반 축소 등의 조치를 통보해 왔습니다.

통일부는 신원 미상의 북측관계자가 남측 코트라 관계자에게 통지문을 보내 개성관광 중단과, 남북경협사무소 폐쇄와 경협 사무소 내 남측인원 전원 철수등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또 통지문을 통해 개성공단 내 필수인원을 제외한 남측인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엄격히 제한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또 현재 봉동역과 도라산 역사이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측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남측 인원 절반과 개성 현지 건설 공사업체를 포함해, 입주업체 상주직원 절반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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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에 대해 법원이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헐값에 매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변 전 국장과, 이강원 전 행장 그리고 이달용 전 부행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외환은행 매각 협상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될 만한 행위를 했지만, 이들이 의도적으로 외환은행을 헐값에 론스타에 매각한 혐의는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변 전 국장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관련자 진술 외에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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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가운데 가을 가뭄이 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겨울철 예보와 2009년 봄철 기후전망에서, 이번 겨울철에는 지구온난화가 겨울철 날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겨울철 동안 우리나라에 한기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철에는 대체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습 한파의 발생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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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가운데 절반이, 교사 자격증이 없거나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회 남재경 의원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810명 가운데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21%인 166명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어교사 인증 교육과정인 테솔을 이수한 사람도 37%인 3백 명에 그쳤으며, 교사 자격증과 테솔을 동시에 갖춘 교사는 5%인 44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남 의원은 자격증을 갖추지 않아도 공인 기관에서 1년 이상 영어를 가르친 경력자를 교사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시 교육청의 영어 교사 선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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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어제 철원 비무장지대 GP 내무반에서 폭발한 수류탄에 중상을 입은 이 모 이병의 직책명이 붙어있는 수류탄 탄통에서 없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류탄이 다른 내무반원에게 지급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누가 이 수류탄을 사용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육군은 누군가가 이 이병의 수류탄 탄통에서 수류탄을 꺼내 터뜨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GP 대원들을 상대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폭발한 KG-14 세열 수류탄은 반드시 안전핀을 뽑아야만 폭발하게 돼 있어, 단순 사고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사고당시 경계초소 근무자가 사전 보고 없이 평소보다 축소 투입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GP 개선공사 때문에 소대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사고당일 경계 초소를 3곳에서 1곳으로 축소해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육군은 이에따라 폭발 당시 내무반에서 자고 있던 병사들은 당초 알려진 17명이 아닌 22명이라고 정정했습니다.

수류탄 파편으로 목 부위에 중상을 입어 민간 병원으로 후송된 이 모 이병은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캐나다에서 커다란 유성이 밝은 빛을 내며 초저녁 하늘을 가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한편 호주에서는 해변에 휩쓸려온 60여 마리의 고래를 살리기 위한 대작전이 펼쳐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월요일인 오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제주도지방은 구름만 많겠습니다.

남부와 충청지방은 비가 조금 온 뒤 호남지방부터 차차 개겠지만, 강원도 영동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강원도 산지에서는 1~3cm가량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화요일인 내일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동해안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온 뒤 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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