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2일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감면 문제와 관련, "감경 시작에서 면제까지를 (1주택 보유기간 기준으로) 5년에서 10년으로 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OBS 경인TV와의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가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서 감면이라는 말을 써 세금 면제 외에 감경도 암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종부세 환급과 관련, "정부는 고지서를 발부하고 세금을 내면 나중에 환급해주겠다고 하는데 관료주의적 생각"이라며 "고지서 발부를 늦추더라도 이 부분을 정상화해야 하며, 필요하면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종부세와 같은 중요 사안은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다뤄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의 한미관계에 대해 "양국 정부 모두 국익을 우선하고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추구하는 동맹국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이 총재는 지난 대선에서 대쪽같은 이미지 때문에 실패했다는 지적에 대해 "저도 잘못한 게 많다"고 답했고, 최근 `알부남(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으로 스타일이 바뀌었다는 질문에 "요즘 바뀌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주변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권 재도전 의사를 묻는 물음에는 "지금은 그것을 논할 때가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총재 "1주택 장기보유 감면 5∼10년 합리적"
종부세 감경시작 5년…면제 10년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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