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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뉴질랜드, 빈 좌석 옆 승객에 판다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항공사인 에어 뉴질랜드가 팔리지 않은 좌석을 옆 좌석 승객에게 팔아 약간의 재미를 보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 뉴질랜드는 미국 노선에서 좌석이 다 팔리지 않아 빈자리가 있을 경우 옆 좌석 승객에게 제의해 75 달러씩에 파는 제도를 1개월째 실시하고 있는데 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른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에어 뉴질랜드는 금융위기로 국제선 승객이 급감하면서 2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어 뉴질랜드의 에드 심스 국제선 담당이사는 "필요는 발명이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빈 좌석이 있을 경우 그냥 내버려두기보다 그것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개월 전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노선에서 그 같은 제도를 시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대개 한 비행기에 10여명 정도가 좌석 두 개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빈 좌석 판매는 탑승객이 확정된 뒤 탑승수속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사용의사를 타진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반응이 좋기 때문에 다른 국제노선에도 이 제도가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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