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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꾼 김민석 "법원 가겠다"…24일 영장심사

<앵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그동안의 농성을 접고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에 응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비판여론을 의식해서인데, 법원은 모레(24일) 실질심사를 벌입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검찰의 구인과 영장 집행에 맞서 당사 농성을 벌여온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어제 전격적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검찰의 영장 재청구 시점에 맞춰 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면 법원에 나가 심사에 응하겠다는 겁니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이 불리한 의혹들을 언론에 흘리는데 대해 일방적으로 당할 수 없다"며 "법정에서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개인의 사정에 따라 사법절차가 좌우되선 안된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법원은 검찰이 어제 오후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모레 오전 10시 반 실질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의 전격적인 입장 변화는 법 집행에 저항하는 모습을 계속 보일 경우 비판적인 여론이 확산돼 자신과 당에 정치적 타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재성/민주당 대변인 : 영장 실질심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으로서는 정치인생을 가름할 중대 기로를 맞게 됐고, 민주당에서는 그동안의 강경 대응 방침에 대한 당내 논란이 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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