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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이행에 소폭 상승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의 원유생산 감소와 각국 정부의 경제 회생 방안 등으로 6일만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51센트 오른 배럴당 49.93 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보다 1.04 달러 오른 배럴당 49.12 달러에 거래됐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 10월 감산 합의에 따라 이달에 석유 생산을 3.8% 감축할 것이라고 에너지 컨설턴트들이 밝혔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애널리스트는 "최근 OPEC 국가들의 선적 보고서를 보면 감산 쿼터에 맞추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OPEC는 또 이날 부터 8일동안 카이로에서 모임을 갖고 추가 감산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회생 방안 발표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서크덴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본 은행을 비롯한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경제 회생을 돕기 위해 돈을 금융시장에 쏟아붓기로 하는 방안들이 발표되면서 유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도 각국 정부의 사정에 따른 경제회생 방안을 내주 발표할 계획이다.

EU 주제 마누엘 바로소 집행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모든 사람이 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고, 모두가 처방을 필요로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똑 같은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면서 "회원국들의 경제 상황에 적합한 조치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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