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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승용차' 철로에 추락…국철 운행 차질

<앵커>

오늘(21일) 새벽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철로로 떨어지면서 출근길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10분쯤 서울 이촌동 서빙고역 근처 고가도로를 달리던 30살 김모 씨의 승용차가 서빙고역 철로로 추락했습니다.

열차가 지나고 있지 않아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운전자 김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사고로 전차선 일부가 절단되면서 용산과 왕십리 사이의 중앙선 국철 양방향 운행이 3시간 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비상복구작업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오전 9시가 다되서야 운행이 재개됐고, 이 구간 국철을 이용하는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운전자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에는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한국가스공사 앞 돌마교에서 52살 윤모 씨가 몰던 통근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5미터 아래 탄천으로 떨어져 승객 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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