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5m에 이르는 대형 작품속에서 나뭇잎들이 어지럽게 흩날립니다.
바람을 타고 휘도는 나뭇잎의 군무를 보는 듯합니다.
고 이대원 화백은 1980년대부터 서양화단의 점묘기법을 차용해 농원과 과수원,산과 들 그리고 연못같은 자연풍경을 그려냈습니다.
화려한 색채가 주조를 이루지만 다분히 한국적인 소박함도 깃들어 있습니다.
이 화백은 추상회화가 휩쓸던 1950대와 60년대에도 구상화를 고집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는 초기작을 비롯해 점묘기법 풍경화 등 70여 점이 선보입니다.
[김성은/갤러리 현대 기획팀 : 시대별로 잘 정리된 전시입니다. 5~60년대 작품들부터 현대까지 다양하게 있고 천호짜리 소장가들도 작품을 내주셔서 좋은 전시를 하게 됐습니다.]
1,300년 전 통일신라 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되는 삼세불입니다.
다음주 경매에 부쳐지는 이 불상의 최저 경매가는 50억 원입니다.
만일 거래가 성사되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로 기록됩니다.
아이옥션측은 1960년대 경주 진현동 진티마을 뒷산 언덕에서 한 농부가 밭일을 하다가 이 불상을 발견해 그동안 보관해왔는데, 그의 아들이 이번에 경매에 출품한 것이라고 소장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단원 김홍도의 그림 '쌍아도' 와 '해로도' 를 비롯해 추사 김정희의 '예서' 등이 비교적 높은 가격에 출품됐습니다.
이밖에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도자기 등을 합치면 출품작은 180점에 이릅니다.
중견작가 정란숙 씨의 개인전입니다.
작가는 유화를 통해서 수채화같은 투명함과 정교한 표현세계를 보여줍니다.
작품의 소재는 꽃이나 보자기, 대바구니와 같은 친숙한 대상들입니다.
그 속에 정다운 느낌의 질감과 깊이 있는 미감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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