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증시가 폭락했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천 선이 무너졌고 환율도 장중 1천 5백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정형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 다우지수가 8천 선 아래로 주저앉고 유럽 증시도 5% 안팎으로 폭락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는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19일) 보다 49포인트 내린 967로 장을 시작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3포인트 하락한 973을 기록하며 8거래일 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 째 하락한 것은 지난 2003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외국인은 170억 원 넘게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14포인트 하락한 28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선물가격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 카' 가 발동됐습니다.
주가 급락으로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4원 50전 급등한 1,48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53원 50전 폭등한 1천 5백 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수입업체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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