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전국은 꽁꽁 얼어붙었고 서해안 지역엔 상당히 많은 눈이 왔습니다. 특히 정읍과 부안 등 전라북도 지역엔 2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대설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전주방송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굵은 눈이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금세 지붕과 비닐하우스 위에는 두텁게 눈이 쌓였습니다.
늦은 귀가를 서두르는 주민은 갑자기 쏟아진 눈에 걱정이 앞섭니다.
[천호형/정읍시 태인면 : 첫 눈이라 기분은 좋은데 차 몰고 가기에는 길이 미끄러울 것 같고 걱정이 많이 되네요.]
어젯(18일)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서해안 지역에 집중되면서 부안에 21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정읍이 20.3, 고창 17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 지역에 대해 오늘 새벽을 기해 대설주의보에서 대설경보로 바뀐 상태입니다.
또 충청도와 전라남도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해안지역에는 최고 5센티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장수가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도내 전지역이 어제보다 3도가량 더 떨어져 영하의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특히 오늘 낮동안에도 강한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권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기상대는 내일까지 추위가 이어진 뒤에 모레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이번주말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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