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불과 얼마전까지 단풍이 아름다웠던 제주 한라산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려 비경을 만들어냈습니다.
눈꽃이 핀 한라산을 JIBS 김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녘땅 제주의 한라산에 눈이 내렸습니다.
평년보다 2주정도 늦은 첫 눈이지만 7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갑작스런 추위로 한라산에 첫 눈이 내리면서 산 전체가 온통 눈으로 뒤덮혔습니다.
엊그제까지만도 울긋불긋했던 한라산은 하룻밤만에 새하얀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이른 아침 한라산에 오른 부지런한 등산객들은 능선을 따라 펼쳐진 눈꽃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만끽하는 뜻박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주철민/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 아침 일찍 6시10분에 영실 휴게소에서 출발해서 왔는데 첫눈이라서 아주 보기도 좋고 아주 좋았어요.]
올 겨울 첫 눈을 산에서 맞은 등산객들은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눈이 녹을 새라 은빛 한라산을 배경으로 곳곳에선 추억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김정순/인천시 동암동 : 너무 기쁘고요. 너무 멋있고.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너무 좋아요 여기는.]
수은주는 영하 6.6도,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라산 외에 전남 서해안 지역과 지리산 일대에도 올 겨울 들어 첫눈이 내려 1cm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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