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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건설사중 8개 퇴출…오늘 대주단 설명회

<앵커>

정부와 은행권의 퇴출 건설사 분류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공능력 100대 건설사 가운데 7~8 개는 퇴출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한 대형 건설업체의 미분양 아파트는 수천 가구.

여기에 묶인 돈은 2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도 미분양주택이 각각 4, 5천 가구로 미분양 자금이 회사마다 1조 원이 넘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형 건설사 몇 개를 제외한 대부분 건설사들은 채권단의 지원이 불가피한 처지입니다.

하지만 채권 금융기관 모임인 '대주단'에 어제(17일)까지 지원을 요청한 건설사는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 : 대주단 자율협약에 먼저 가입하면 유동성에 문제가 없는데도 퇴출 건설사로 오인될 수 있고, 경영간섭이나 해외수주에 차질 등도 우려돼 서로 눈치만 보고있는 상황입니다.]

건설회사 채권단은 이에 따라 대주단 가입시한을 1주일 연장하고 오늘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주단 관련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대주단에 가입을 신청하면 주채권은행이 건설사의 재무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대주단 가입에서 제외된 신용등급 트리플 B 아래인 중소 건설업체들은 독자적인 생존 방안을 마련해야 해 100대 건설사 중 부실이 심각한 7, 8곳은 퇴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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