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른바 강남 '귀족계'로 알려진 '다복회'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계주 윤 씨는 계를 시작한 초기부터 곗돈을 다른 곳에 유용하는 등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계주 윤 모 씨가 지난 몇년 사이 급속하게 계를 늘려갔지만, 계가 시작된 지 2년 째인 2004년에 이미 계를 운영할 능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상당 액수의 곗돈을 다른 데 쓰고 이를 사채로 막다가, 그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진 탓입니다.
그러나, 많은 계원들은 윤 씨에게 곗돈을 받지 못하면서도 윤 씨가 만든 다른 계에 계속 들었습니다.
낙찰받은 곗돈을 타가지 않고 자신에게 빌려주면 연 50%의 높은 이자를 줄테니 그 이자로 다시 계를 가입하라고 꾀었던 것입니다.
[피해 계원 : 1억 원씩 집어넣고 그쪽에선 2백만 원 이자 주는데 이쪽에서 3백만 원 주면 이쪽으로 가는 거 아닙니까.]
또 경찰 조사 결과 윤 씨와 공동대표 박 모 씨는 "일반 사업 보다 10배 이익을 낼 수 있다"며 국 모 씨 등 계원 3명으로부터 28억 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곗돈을 지급해야 할 때는 다른 계의 곗돈으로 돌려막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렇게 빼돌린 돈이 부동산 투자나 지방의 철강회사 인수 대금으로 유용됐다고 주장합니다.
[피해 계원 : 엄청난 계를 하면서 그 많은 돈을 벌었던 사람이 어디 돈을 빼돌리지 않고서는 이렇게 돈이 비어있을 수가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찰도 윤 씨가 관리했던 곗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윤 씨 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