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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내신보다 인성이 중요"…교육계 주목

<8뉴스>

<앵커>

그런데 지난 7일 수시 합격자를 발표한 카이스트 입시에서는 내신 성적은 떨어지더라도 면접 점수가 좋은 학생들이 대거 합격했습니다. 성적보다 창의력이나 인성을 높이 샀다는 뜻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이스트는 지난 7일 수시전형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최종 합격자 750명 가운데 14.5%인 108명의 학생들은 면접점수를 높이 받아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제치고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 내신5등급인 학생도 국내외 과학경시대회 입상실적과 면접점수가 높아 합격됐습니다.

인성을 중요시하는 카이스트의 입시제도에 대해 일부교사와 학부모의 반발도 있지만 대부분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학고 교사 : 뛰어난 창의력을 발휘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내신성적은 나쁘더라도. 카이스트 입시가 그런 점을 잘 반영하는 것 같아요.]

카이스트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종합 역량평가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룹토의와 개인면접, 개인과제발표로 진행하는 면접시험에서 창조성과 논리성 등 10개 분야 평가항목이 합격을 좌우합니다.

[이광형/카이스트 교무처장 : 기본적으로 성적이 좋고 또 그다음에 인성이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것이 우리제도의 특징입니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1학기 성적을 비교한 결과 높은 인성평가를 받은 합격생들이 기존 성적위주로 선발한 학생들에 비해 학업성적이 전혀 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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