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전 은행 현금 수송 차량을 털어 15년 간 징역살이를 한 60대 남자가 이번에는 가정집에 들어가 좀도둑질을 하다 또다시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7일 가정집에 침입해 노트북 등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6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1일 오후 2시 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A(23.대학생)씨 집에 들어가 시가 130만 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1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1989년 도내 한 농협의 현금수송차량에서 5천여만 원을 털어 도주, 당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줬으며 이 때문에 15년 간 징역살이를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씨는 훔친 노트북 등을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통해 전자제품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모(43)씨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 등 2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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