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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빈 '사무실'없어 임대료 급증

서울 역삼역 근처의 한 빌딩.

지난 5월 이 빌딩의 한 달 임대료는 3.3제곱미터당 보증금 55만 원에 월세 5만 5천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섯 달이 지난 지금, 보증금 65만 원에 월세 6만 5천 원.

불과 반년새 사무실 임대료가 18% 넘게 올랐습니다.

최근 2~3년동안 건설업체들이 오피스 빌딩 대신 주상복합 등을 많이 짓는 바람에, 오피스 빌딩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게 임대료 상승의 큰 이유입니다.

[홍지은/세빌스코리아 마켓리서치팀장 : 프라임 오피스 시장에서 빈공간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여의도는 2008년 1분기 이래로 계속 공실률이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되서….]

지난 3분기 빈사무실이 아예 없는 상태인 공실률 상황을 보면 서울 여의도의 경우 제로를 기록했고, 광화문을 비롯한 서울 중심권은 0.2%, 강남권은 0.6%로 서울 평균 0.3%를 기록했습니다.

대우빌딩이나 전경련회관 등 사무실이 많이 입주해 있는 대형 빌딩들이 잇따라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에 나서면서 사무실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더욱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오피스 공급이 거의 예정돼 있지 않아 사무실 구하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더욱 깊어진 불황의 그늘은 침체속에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사무실 임대시장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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