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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 감금·위협했는데…석연찮은 사건처리

<앵커>

남성이 한 여성을 위협하며 차 트렁크에 감금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은 했지만 석연찮은 사건처리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자가 지하주차장에서 야구 방망이를 흔들며 걸어갑니다.

그제(15일) 새벽 3시 15분 쯤 30살 김모 씨는 여자친구 24살 조모 씨를 자신의 외제차 트렁크에 가둔 채 지하 주차장을 돌았습니다.

한 주민이 이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담당경찰 : 트렁크에 태우고 한바퀴 돌았다고 했고, 다시 세워서 여자를 트렁크 바깥으로 앉게 하고 야구 방망이 들고 앞에 서서….]

그러나 경찰은 여성이 감금됐다는 목격자 진술과 CCTV 화면까지 확인했지만, 여성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만 입건해 안일한 사건 처리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 쯤 인천시 석남동의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42살 이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씨의 방에서 술병과 라이터가 발견됐고 이불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김해공항에서 김포발 대한항공 KE 1137편 엔진에 새떼가 빨려들어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 여객기를 연결편 삼아 태국으로 떠나려던 승객 225명이 2시간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항공사에 항의하며 환불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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