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국제 공조를 다짐한 G20 정상회담 결과는 우리 금융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시장전망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정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와 금융권이 오늘(17일)부터 건설사와 저축은행의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경우, 이번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상당히 커질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성봉/삼성증권 연구위원 : 국내 건설사 그리고 은행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가 반등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쫓아가기는 부담스런 상황이고요.]
지난 주말 끝난 G20 회담 결과 자체는 증시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정부는 G20회담 결과 선진국 일변도이던 세계 금융위기 해소 논의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의 영향력이 확대됐다고 평가했지만, 국제 공조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들은 국가간 합의과정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심재엽/메리츠증권 연구위원 : G20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특별하게 큰 안건들이 다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측면 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19일로 예정된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 발표는 미국 주택 시장의 침체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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