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말리아 해상에서 납치된 한국인 5명의 안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말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에 납치된 지 이틀째.
한국인 선원 5명의 안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납치단체의 정체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선박회사 직원 : 납치된 뒤에 본선으로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통신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우리 시각으로 그제(15일) 저녁 6시 10분 쯤, 소말리아와 예멘 사이 아덴만에서 일본 선박회사 소유의 2만 톤급 화물선 '쳄스타 비너스호'가 무장세력에 납치됐습니다.
납치된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선원 5명과 필리핀인 선원 18명 등 모두 23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주 케냐 대사관과 주 일본 대사관에 대책반을 설치했습니다.
소말리아 근해에서는 올들어 9월까지 무려 63건의 선박 피습사건이 발생하는 등 몸값을 노린 선박납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원들이 납치된 것은 지난 2006년 4월 동원호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번째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민 보호와 해적퇴치를 위해 해군 구축함을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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